
간밤 미국 트럼프 정부가 상호관세를 발표하면서 국내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키움증권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과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서 정상적인 매수‧매도거래가 불가능한 상황이 발생했다. 키움증권은 오류가 발생한 지 약 1시간만에 복구조치를 완료했다. 현재는 정상거래가 가능하다.
키움증권은 3일 자사의 MTS와 HTS에서 주문체결 지연이 발생했다고 공지했다. 개인 투자자 고객 비중이 높은 만큼 이날 전산오류로 키움증권을 이용하는 다수의 투자자들이 피해를 호소한 상황이다.
한 투자자는 "주문은 눌렀는데 주문 내역에 없고 주식매수가 지연처리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투자자는 "장 시작 전에 매수주문을 걸었지만 취소도 되지 않고 실시간으로 주가가 8% 하락하는 모습을 지켜만 봤다"고 했다.
키움증권은 오류가 난지 1시간 만에 오류를 정상화했다. 현재는 키움증권 MTS와 HTS에서 정상적인 거래가 가능하다. 다만 키움증권은 아직까지 오류가 난 원인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키움증권은 이번 오류로 피해를 입은 개인고객들에 대한 보상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과거에도 피해 입은 고객에게 정당하게 보상해왔다"며 "이번에도 보상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산오류로 피해를 입은 키움증권 고객들은 키움증권 홈페이지와 MTS의 전자민원신청을 통해 보상신청을 접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