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증권이 1분기 1조원에 육박하는 9599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지난해 1분기(5188억원)보다 85% 늘었고, 전분기인 지난해 4분기(3595억원)보다는 167% 증가했다.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5% 늘어난 7847억원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2조원을 돌파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고, 올해 들어 1분기 만에 영업이익 1조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시장 환경에 따른 일시적 호실적이 아닌 매년 압도적인 이익 성장을 이어가는 추세"라고 평가했다.
한투증권은 특히 "사업구조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구축하며 국내 초대형IB 육성책에 발맞춘 성장을 단계별로 이뤄가고 있다"며 "특정 부문에 치우지지 않은 '육각형 수익구조'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한투증권의 1분기 영업이익을 부문별로 구분해보면 위탁매매(브로커리지)가 33.3%, 자산관리(WM) 9%, 기업금융(IB) 18.6%, 운용(트레이딩) 39.1% 등으로 각 사업부문에서 고른 비중을 차지했다.
실적 증가폭을 보면 한투증권 역시 위탁매매수익이 전분기보다 55% 늘었고, WM 판매수수료에서도 71.6%가 성장했다. 특히 올 들어 매달 평균 3조1000억원 개인고객 자금이 유입되는 성과도 나타냈다.
기업금융에서는 IPO와 ECM부문에서 수수료 수익 1위를 차지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딜 발굴 역량을 증명하며 전년대비 14.7% 증가했다. 지난해말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종합투자계좌(IMA) 상품 효과로 리테일 상품 공급역량과 IB딜 소싱 역량이 결합한 효과라는 설명이다.
한투증권의 1분기말 별도 기준 자기자본은 12조7085억원으로 증권업계 최대규모를 유지했다.
한투증권 관계자는 "특정 부문이나 시장 상황에 좌우되지 않는 균형 잡힌 수익구조를 바탕으로 국내 증권업계를 넘어 글로벌 수준의 금융투자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계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