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박정호 SKT 사장, CES서 협업모델 장바구니 담나

  • 2017.01.06(금) 14:56

자율주행차·AI·스마트홈·IoT 기업 연달아 방문

 

▲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5일(현지시각) 개막한 'CES 2017'에 차려진 삼성부스에서 SK텔레콤 박정호 사장과 삼성전자 고동진 무선사업부 사장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SK텔레콤]


박정호 SK텔레콤 신임 사장이 세계 최대 ICT 박람회 'CES 2017'에서 자율주행차·인공기능(AI)·스마트홈·사물인터넷(IoT) 기업을 연달아 방문하는 등 다양한 사업자와의 협력에 나섰다.

6일(현지시간) SK텔레콤에 따르면 CES(Consumer Electric Show) 현장에 방문 중인 박 사장이 혁신적인 기업의 부스를 집중 방문하고, 협력 방안도 심도 깊게 논의하는 등 개방과 협력을 통한 정보통신기술(ICT) 생태계 확산 행보에 돌입한다.

박 사장은 특히 자율주행차와 AI, 로보틱스 등 혁신적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부스가 모인 '테크 웨스트'(Tech West) 전시장을 두루 살필 계획이다. 이러한 행보에는 새로운 ICT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각계각층과 소통하고 협업해야 한다는 박 사장의 경영 방침이 담겼다.

특히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혁신적인 역량과 기술을 가진 업체들을 방문해 이들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어서 ICT 생태계를 넓힐 밑그림을 그릴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로 박 사장이 방문하는 테크 웨스트의 샌드 엑스포(Sands Expo) 전시관은 스마트홈 사업을 하는 비빈트(Vivint), 로봇 관련 스타트업(신생 벤처)인 세븐 드리머스(Seven Dreamers)와 퓨처 로봇(Future Robot), 헬스케어 업체 '슬립 넘버' 등 미래 기술 관련 강소 기업들이 부스를 마련한 곳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박 사장은 인공지능(AI)·가상현실(VR)·증강현실(AR)·스마트홈 등 기술력을 가진 강소 기업들의 부스를 방문해 자율주행차, 인공지능 관련 기술 협업은 물론 스마트홈 생태계 확장에 대해서 협의할 예정"이라며 "IoT 기업도 방문해 해당 산업의 성장 전략과 관련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앞서 5일(현지시간)에는 삼성전자, 인텔, 에릭슨, 퀄컴 등 5G 선도기업들의 부스를 방문해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위한 전방위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단말과 장비, 서비스 개발 등 5G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를 위한 협력 수준을 높이고 새로운 ICT 생태계 구축 방안에 대해 다각적으로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정호 사장은 "혼자서는 1등 할 수 없다"면서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서는 상호 개방과 협력이 필수"라며 생태계 확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