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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코리아 신임대표에 이정헌 부사장

  • 2018.01.05(금) 13:17

피파온라인3 흥행 이끈 사업전문가
박지원 대표는 글로벌 COO로 옮겨

▲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이사 내정자 [사진=넥슨]

 

이정헌 넥슨코리아 사업총괄 부사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발탁됐다.

넥슨은 5일 넥슨코리아의 신임 대표이사로 이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 내정자는 2003년 넥슨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후 네오플 조종실 실장, 피파실 실장, 사업본부장을 거쳐 2015년부터 부사장을 지냈다. 사업역량을 인정받으면서 입사 14년 만에 대표이사로 승진했다.

이 내정자는 '피파 온라인3' 출시와 흥행을 이끈 사업 전문가다. '히트', '다크어벤저3', '액스', '오버히트' 등 모바일 게임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2013년 e스포츠 전용 경기장 '넥슨 아레나'를 짓고 2015년 종합 콘텐츠 행사인 '네코제(넥슨 콘텐츠 축제)'를 열어 게임문화 확산에도 앞장섰다.

이 내정자는 "넥슨의 강점은 긴 시간 동안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쌓았다는 것"이라며 "넥슨만의 색깔과 경쟁력을 극대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신임 대표이사는 이달 이사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기존 박지원 대표이사는 넥슨컴퍼니의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Chief Operating Officer)를 맡아 글로벌사업을 총괄한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이사는 "이정헌 신임 넥슨코리아 대표이사와 박지원 넥슨컴퍼니 글로벌 COO가 넥슨만의 노하우를 키워 더 큰 성장을 일궈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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