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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 분사…미래에셋 5천억 투자

  • 2019.07.24(수) 18:21

'네이버파이낸셜' 설립해 11월 출범 목표
"금융사업 속도"…최인혁 신임 대표 선임

네이버가 금융 사업 부문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월 사용자수 1000만명에 달하는 '네이버페이'의 분사를 추진한다.

네이버는 24일 네이버페이 CIC(사내독립기업)를 물적 분할 형태로 분사한 '네이버파이낸셜 주식회사'(가칭)를 오는 11월 설립한다고 밝혔다.

신규 법인은 네이버의 새로운 금융 사업의 전문성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설립된다.

특히 네이버의 전략적 파트너인 미래에셋대우로부터 5000억원 이상을 투자 받을 예정이다. 구체적 금액과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

이를 통해 양사는 핵심 역량을 융합해 신설법인을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신규 법인의 대표이사는 그 동안 네이버에서 기술, 서비스, 비즈니스 영역 등을 총괄해온 최인혁 최고운영책임자(COO)가 겸직할 예정이다.

삼성SDS를 거쳐 2000년 네이버에 합류한 최인혁 신임 대표는 1971년 경남 마산 출생으로, 서울대 제어계측공학 학사 및 석사 학위를 받았다.

네이버 관계자는 "최인혁 대표는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IT(정보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기술과 금융 서비스 융합의 시너지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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