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의 역할수행게임(RPG)인 '서머너즈 워'가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지난 2014년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서머너즈 워는 현재까지 1억9000만 다운로드, 3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 중인 컴투스의 대표 모바일 게임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향후 10년의 초석을 마련한다는 게 회사 측 계획이다.
컴투스는 지난 24일 경기도 광명 아이벡스스튜디오에서 이용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머너즈워 리로디드(RELOADED) 시사회를 열었다. 오프라인 업데이트 공개 행사는 2019년 '리:부스트(RE:BOOST)' 시사회 이후 4년 만에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카이로스 던전 내 '정령의 던전'과 '심연의 층' 스테이지 등 공략의 재미와 보상 획득의 효율성을 높이는 신규 콘텐츠가 공개됐다. 이용자의 빠르고 편리한 성장을 돕는 룬과 아티팩트, 새로운 진화 시스템도 소개됐다. 특히 실패 없는 룬 강화 시스템과 아티팩트를 최종형으로 획득할 수 있도록 하는 개편안이 공개돼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컴투스는 턴 획득과 공격 게이지 흡수로직을 바꾸는 등 일관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해 서머너즈 워 본연의 전략 전투의 묘미를 강화할 예정이다.
발표에 나선 김태형 컴투스 프로듀서(PD)는 "오랜 시간 서머너즈 워를 즐긴 이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어떤 요소를 과감히 변화시킬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이번 업데이트로 게임 본연의 재미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주환 컴투스 대표, 홍석기 사업실장, 서지영 기획팀장도 시사회 무대에 직접 올라 이용자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컴투스에 따르면 이번 시사회는 서머너즈 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등 총 9개 언어로 생중계됐다. 시사회 영상은 생중계 종료 이후 만 하루 동안 누적 33만명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서머너즈 워 리로디드 업데이트는 오는 30일부터 서머너즈 워에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