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문화재단은 지난 24일 넷마블 사옥에서 제17회 '넷마블게임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게임콘서트는 넷마블문화재단이 건강한 게임문화 조성과 확산을 위해 2019년부터 여러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게임산업 트렌드와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전문가와 현업자의 경험을 나누는 오픈 포럼 형식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게임콘서트는 약 130명이 신청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로봇과 게임'을 주제로 한양대 로봇공학과 한재권 교수와 에이로봇 엄윤설 대표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한재권 교수는 1부 '로봇으로 게임하는 세상'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의 발전이 게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한 교수는 "인공지능과 로봇기술의 발전으로 상상만 하던 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고, 굉장히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며 "실제 로봇들을 이용해 게임을 하는 날이 빠르게 도래할 예정이므로 기획자와 엔지니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부에서는 엄윤설 대표가 '나만의 게임친구, Robot'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엄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게임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기반 능력은 상상력"이라며 "현실의 요소와 상상력에서 나온 환상이 겹쳐지는 순간 완벽한 창작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8년 출범한 넷마블문화재단은 '문화 만들기', '인재 키우기', '마음 나누기' 등 3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다양하고 전문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앞으로도 지속 전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