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우산(소기업·소상공인공제)'이 소상공인 종합 플랫폼으로 거듭난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일 소기업·소상공인공제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운용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내년에는 △든든한 사회안전망 구축 △고객 중심 서비스 강화 △복지서비스 인프라 확충 △중장기 자산운용 포트폴리오와 인프라 구축 등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특히 현재 가입, 복지, 경영자문, 교육 등 4개로 각각 운영되는 플랫폼을 통합해 가입자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가입자를 위한 공제항목도 확대한다. 현재 폐업, 사망, 퇴임 등 사유에 더해 자연재난, 질병부상, 회생파산 등도 추가한다. 소기업·소상공인에게 특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노란우산 제휴카드도 출시할 예정이다.
곽범국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단장은 "노란우산이 소기업·소상공인의 든든한 사회안전망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공제항목 확대, 중간정산제도 도입, 복지서비스 확대 등 올해 7월에 발표한 발전방안을 중심으로 내년도 사업계획을 충실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란우산은 2007년 출범 이후 올해 10월말 기준 재적가입자 172만명, 부금 25조원을 달성했다. 그동안 70여만명에게 6조5000억원의 공제금을 지급하는 등 소기업·소상공인의 생계안정과 사업 재기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