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가 아동양육시설 등 보호시설을 퇴소해 독립을 앞둔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지원하는 '두나무 넥스트 잡' 인턴십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넥스트 잡은 두나무의 ESG 사업의 일환으로 자립준비청년들이 다양한 진로를 모색하고 온전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사회연대은행, 아름다운재단, 브라더스키퍼와 체결한 공동 업무협약에 따라 운영 중이며 △채용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 △창업지원 △진로탐색 △금융교육 등 분야로 구성된다.
올해는 넥스트 잡 인턴십 지역을 기존 수도권에서 대전·대구·광주까지 확대한다. 지방에 거주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이 해당 지역에서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청년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희망 직무, 기업, 근무 기간은 물론 지역·근무 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인턴십은 만 19세 이상부터 만 34세 미만 청년을 대상으로 총 50명을 선발한다. 기본 직무 소양, 비즈니스 매너 등 사회 활동의 토대가 되는 사회 적응 교육에서부터 기업 인턴십 연계, 기업 담당자 및 인턴십 참여자 간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정서적 지지가 필요한 자립준비청년들이 익숙하고 호혜적인 환경 속에서 사회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주면 자립 역량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나무는 ESG 경영 키워드 중 하나로 청년을 선정해 미래 세대 육성, 금융과 기술의 사회 가치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 그 중 '넥스트 시리즈'는 자립준비 청년, 다중 부채 청년, 저소득 청년 등 취약계층 청년들을 위해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