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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 리스크 해소한 장현국, 넥써쓰 '부릉부릉~'

  • 2025.12.02(화) 07:40

AI 전환 본격화…블록체인·게임사업도

장현국 넥써쓰 대표(전 위메이드 대표)가 '사법 리스크'를 사실상 해소하면서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인공지능(AI) 전환을 본격화하고, 그동안 적극적으로 벌이기 쉽지 않았던 블록체인과 게임 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장현국 대표와 위메이드는 지난달 27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와 관련한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올해 1월부터 넥써쓰를 이끌고 있는 장 대표의 경우 재판 중인 상황에서 사업이 가능하겠느냐는 우려가 많았지만 이번 판결로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된 셈이다. 

현재 넥써쓰는 자체 개발한 AI 에이전트 '아라'를 통해 모든 서비스의 사용자 경험(UX)을 통합하고 있다. 아라는 '온체인 에이전트(onchain agent)'로 확장도 시도하고 있다. 넥써쓰 관계자는 "온체인 에이전트는 블록체인 개발을 프롬프트(명령어) 기반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개발자와 파트너, 이용자 모두가 동일한 AI 기반 환경에 접근할 수 있게 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AI 기반으로 게임을 제작하는 구조도 더욱 확대한다. 앞서 넥써쓰는 생성형 AI 기반의 게임 제작 서비스 '버스 에잇(Verse8)'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이런 파트너십을 통해 텍스트 프롬프트만으로 게임을 제작하고 블록체인 플랫폼 '크로쓰' 생태계에 연결하는 구조를 만든다는 것이다.

내부 개발 환경도 AI 기반으로 재편하고 있다. 넥써쓰의 기능검증(PoC)의 경우 자체 AI 개발 환경이 구글이나 레플릿 등 외부의 기술 대비 나은 결과물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넥서쓰의 핵심 플랫폼인 '크로쓰'는 단순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넘어 온체인 인프라·개발 도구·유저 유입·커뮤니티·경제 시스템까지 통합하는 구조를 갖춰 다양한 개발사와 프로젝트의 유입을 촉진할 계획이다.

외부 개발사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기술적 인프라 '크로쓰 램프', 지갑·게임토큰 교환·리워드 등 핵심 기능을 하나의 앱에 통합하는 '크로쓰x', 커뮤니티 플랫폼 '크로쓰 웨이브' 등이 대표적 사례다.

장 대표는 이번 재판 이후 기자들과 만나 "크로쓰는 후발주자이지만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커뮤니티 플랫폼을 포함한 풀스택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며 "이번 무죄 판결로 확장 속도는 더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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