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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25]넥써쓰 명함 들고 등장한 장현국

  • 2025.11.13(목) 19:15

"토크노믹스 생태계 확장…내년 신작 5종 출시 목표"

13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5에서 장현국 넥써쓰 대표가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래 청사진을 발표했다./사진=비즈워치

이번 B2B(기업 간 거래) 부스는 누구나 지나가며 들를 수 있는 오픈된 공간입니다. 가능한 많은 게임사를 만나 우리의 성과와 비전을 전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부스에 빈 자리가 없을 정도로 상담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13일 지스타 2025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가 넥써쓰 명함을 들고 참석한 첫 지스타 행사다. 장 대표는 지난해 초까지 위메이드 대표로 재직했다.

그는 "작년엔 개인적인 사정으로 지스타에 못 오고 2년만에 지스타를 찾아 감개무량하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넥써쓰의 올해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청사진을 발표했다. 

넥써쓰는 올해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관이 아닌 B2B관에 부스를 냈다.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삼은 만큼 고객사와 접점을 넓히기 위해서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베트남 국영 디지털 콘텐츠 기업 'VTC 인테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동남아 시장에 다양한 블록체인 게임이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넥써쓰와 협업해 블록체인 리듬게임 '샤우트'를 온보딩(탑재)한 회사 '엔티엔트'의 야노 케이치치 대표도 동석했다. 앞서 넥써쓰는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확장 일환으로 엔티엔트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지난 12일 온보딩과 함께 샤우트 토큰($SHOUT)이 크로쓰(CROSS)에서 거래 지원되고 있다.

장 대표는 "주가나 크로쓰 코인의 가격을 보면 시장에서 (넥써쓰를) 미진하다고 평가하는 것 같다. 그러나 세상의 평가라는 게 늘 정확히 이뤄지지는 않는다"면서 "제가 올해 1월1일 생각했던 목표의 대다수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오픈한 '크로쓰 램프'를 대표적인 성과로 꼽았다. 크로쓰 램프는 체인에서 게임을 활용해 토큰을 만드는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로 누구나 토큰을 발행할 수 있다. 장 대표는 "앞으로 플랫폼을 고도화해 나가는게 목표"라며 "로한2도 잘하고 있지만 이보다 더 나은 성과의 게임을 만드는 게 우리가 할 일"이라고 전했다. 

내년에는 크로쓰 토크노믹스를 적용한 게임 종류를 다양화하고, 순차적으로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5종을 내놓는다. 장 대표는 "로한2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는 게임들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기대작들을 준비하고 있지만 고객사의 요청에 따라 발표를 아직 할 수 없는 단계다. 향후 상대방과 상의해 공개 시점을 정하겠다"고 했다. 

또한 인공지능(AI) 에이전트로 크로쓰 플랫폼에 온보딩하는 게임을 더 손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넥써쓰는 앞서 텍스트만으로도 게임 제작이 가능한 생성형 AI 프롬프트 '버스에잇(버스8)'을 도입했으나, 이용자들에게 지나치게 어렵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 대표는 크로쓰 플랫폼에 특화된 AI 에이전트 '아라(ARA)'를 활용해 제작 난이도를 낮추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기존에 오픈한 버스에잇은 너무 어려워서 이용하기가 쉽지 않았다"면서 "극단적으로 쉽게 만든 버전을 이달 안에 론칭할 계획이며, 앞으로 모든 서비스를 아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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