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코인을 자동으로 매수하는 '코인 모으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예약을 걸어두면 매일 또는 매주 자동으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등 코인을 살 수 있다.
이용자들은 투자하려는 가상자산, 시점, 금액을 정해 정기 자동주문을 만들 수 있다. 주문 최소 금액은 1만원이다. 한 개의 주문당 최대 100만원까지 신청 가능하며, 가상자산당 최대 주문 가능 금액은 300만원이다. 현재 매입할 수 있는 가상자산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3종이다.
적립식 자동 투자는 주식시장에서도 활용되는 방식으로 단기 투자에 따른 변동성 위험을 줄이는 한편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종목에서 이익을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두나무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적립식 투자를 통해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코인 모으기를 기획했다"며 "건전한 가상자산 투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더욱 고도화된 서비스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