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AICT(인공지능 정보통신기술)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빅데이터 계열사인 KT넥스알을 흡수합병한다.
KT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손자회사 KT넥스알을 흡수합병한다고 24일 공시했다. 자회사 KTDS가 보유한 KT넥스알의 지분 100%를 다음달 2일 취득 예정이다. 신주 발행 없는 무증자합병으로 합병 이후 지분 변동은 없다. 합병 완료 시 KT넥스알은 해산한다.
KT넥스알은 지난 2017년 설립됐다. 지난해 매출 약 168억원, 순손실 약 9억원을 냈다. 자산총계는 약 84억원으로 부채총계 약 62억원, 자본총계 약 22억원이다.
KT 관계자는 "AICT에 기반한 플랫폼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외부 데이터 인력을 내재화시키고 KT 안에서 사업을 진행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