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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도 양극화…중기 100곳 중 5곳만 "AI 활용"

  • 2024.11.04(월) 13:44

중기중앙회 실태조사…"필요성 적고 활용법 몰라"

대기업들이 앞다퉈 경영과 제품·서비스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고 있는 것과 달리 중소기업들은 대부분 AI를 잘 모르거나 도입할 의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300개 중소기업을 대상 '중소기업 인공지능 활용의향 실태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4일 밝혔다.

조사 결과 현재 AI를 적용중인 중소기업은 5.3%에 그쳤고, 적용하지 않은 기업은 94.7%에 달했다. 향후 AI도입을 희망하는 기업도 전체의 16.3%에 그쳤다.

AI를 적용하지 않은 주된 이유는 필요성이 적고 활용방법을 잘 모르기 때문이었다. 80.7%는 'AI가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했으며 14.9%가 '회사 경영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잘 모른다'고 답했다.

향후 AI 도입을 계획 중인 분야는 △결함탐지·불량률 요인분석(44.7%) △시장·고객 개척과 마케팅·광고’(37.7%) △판매데이터 분석과 판매예측(31.3%) 순으로 나타났다.

AI기술 적용을 위한 예산에 대해서는 1000만원 이하를 예상하는 기업이 66%로 가장 많았다. AI 운영·관리에 활용할 인력에 대해서는 전문용역을 아웃소싱하겠다는 기업이 45%였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AI기술 마저 중소기업과 대기업간 양극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중소기업이 경영지원 업무부터 AI를 도입하며 인력운용의 효율성을 경험하도록 지원하는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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