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MS 이어 구글도 CSAP 취득…韓 공공시장 진출

  • 2025.02.03(월) 16:21

CSAP '하' 등급 취득…글로벌 빅테크 두 번째

구글 클라우드 CI. /그래픽=구글클라우드 제공

구글클라우드(GCP)가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제도(CSAP)를 취득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에 이어 글로벌 빅테크 기업으로는 두 번째다.

구글클라우드는 CSAP '하' 등급(다 그룹용) 인증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CSAP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평가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제도다. 민간 클라우드 기업이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는 인증이다. 클라우드 활용 기준에 따라 상·중·하 등급으로 나뉜다.

당초 CSAP는 무조건 공공망과 인터넷망을 물리적으로 분리하도록 해 글로벌 빅테크의 진입이 어려웠다. 그러나 상·중·하 등급제가 시행되고, '하' 등급에 가상공간을 활용해 망을 분리할 수 있는 '논리적 망분리'를 허용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지난해 12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 이어 구글클라우드까지 CSAP를 획득하면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도 국가·공공기관에 구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지기성 구글클라우드코리아 사장은 "한국에서도 구글 클라우드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더 많은 공공 분야 고객과 협업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정부 기관이 구글 클라우드와 함께 높은 수준의 AI 혁신과 서비스를 안전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폭넓은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