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3 컨설팅 기업 디스프레드가 기존 예준녕·정금산 각자대표 체제에서 예준녕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9년 창업 때부터 회사를 이끌던 정금산 대표는 지난 1월부로 사임했다. 그는 사외이사로 남아 디스프레드 고문을 맡는다.
정 전 대표는 예 대표와 함께 디스프레드를 공동 창업했으며 초기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해외 클라이언트를 확보하는데 힘썼다. 스택스와 솔라나 등 여러 해외 블록체인 팀들의 아시아 시장 진출을 성공적으로 도왔으며 파트너사 90곳 이상과 협업을 이끌어냈다.
예 대표는 1996년생으로 한양대학교 신소재공학부를 중퇴했다. 그는 회사의 경영 효율화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예 대표는 "빠르게 움직이는 웹3 시장에 적합하도록 디스프레드의 조직 개편과 경영 효율화에 집중할 것"이라며 "웹3 시장이 고도화되고 성장함에 따라 기존 사업 모델을 강화하면서 새로운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규 웹3 기업들이 많이 등장하고 오프체인과 온체인 데이터를 분석하고 다루려는 수요도 많아짐에 따라 올해부터 웹3 데이터 기반 그로스 전략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