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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델과 손잡고 'AI인프라' 강화

  • 2025.02.13(목) 10:14

양해각서 체결…"기술교류·공동사업 진행"

LG CNS 현신균 대표(오른쪽)와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김경진 총괄사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 CNS

LG CNS는 최근 서울 마곡 본사에서 델 테크놀로지스와 양해각서를 맺고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 확대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LG CNS는 AI 인프라 기술역량을 강화하고 '델 AI 팩토리'의 개방형 생태계에 AI 전환(AX) 파트너로 참여한다.

델 AI 팩토리는 파트너사들의 고성능 그래픽 처리장치, 거대언어모델(LLM) 등 AI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기술과 서버, 스토리지, 클라이언트 디바이스, 소프트웨어 등을 결합해 다양한 방식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양사는 AI 인프라 협의체를 구성해 공동 AI 인프라 사업을 수행하고 지속적인 기술 교류를 이어갈 방침이다. 또, LG CNS는 델 테크놀로지스의 AI 인프라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델 AI 팩토리를 포함한 AI 인프라 설비와 솔루션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AI 솔루션과 서비스 분야로 협업 범위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LG CNS의 생성형 AI 기술 'DAP GenAI 플랫폼'과 LG AI 연구원의 초거대 AI '엑사원(EXAONE)'을 델 AI 팩토리와 결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LG CNS는 AI 비즈니스 성장에 발맞춰 AI 애플리케이션 영역과 함께 AI 인프라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고성능 컴퓨팅(HPC) 등 첨단 하드웨어 인프라 분야 사업을 위한 기술 조직을 구성해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AI 인프라의 안정적 공급과 구축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

AI 인프라 사업은 하드웨어와 제어용 소프트웨어 구축을 담당하는 영역이다. 고성능 그래픽 처리장치(GPU)를 탑재한 AI 최적화 서버, 대용량 스토리지, 네트워크, GPU 가상화 소프트웨어, AI 데이터센터 등 AI를 사용하기 위한 기반시설을 갖추는 사업이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올해부터 금융, 제조, 유통, 통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생성형 AI를 통한 고객가치 혁신을 본격화하겠다"며 "AI 인프라는 이를 위한 중요한 기반으로 글로벌 선도 기업인 델 테크놀로지스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술 역량을 확보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델의 글로벌 역량과 LG CNS의 AX 전문성이 만나 양사 공동의 고객들에게 혁신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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