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한미연 5차 세미나 "한국형 국방바이오 구축할 시점"

  • 2025.02.13(목) 13:39

의료산업 현황, 의료 대란 문제점 진단
한성준 위원장 "디지털 헬스케어 집중"

한국미래의료혁신연구회(이하 한미연)가 전날(1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제5차 정기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미래의료혁신연구회(이하 한미연)가 전날(1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제5차 정기 세미나를 열고 의료개혁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한미연은 의료 현장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출범한 연구회다. 한국의 의료 경쟁력과 미래 가치 제고를 위해 미래 의료 혁신 정책을 연구하고 제안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표방하고 있다.

이날 열린 세미나에서는 의료 개혁의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기조연설에서는 윤석준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 원장이 '우리나라 보건의료 체계의 현황과 개혁 방향'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새로운 시대에 조응하는 미래지향적인 의료 개혁 방식을 강조했다.

윤 원장은 "고령화로 인한 의료 이용량은 증가하는데 반해 제어시스템은 턱없이 미비한 점 등을 현 의료체계의 문제점"이라고 지적하며 "의료전달체계 준수와 병상 수 관리,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과 지원을 통한 필수 의료 등이 문제 해결의 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패널토론에서는 강대희 공동대표의 진행 아래 윤석준 원장과 이경수 부총장, 황만순 대표, 한미연 운영위원장인 한성준 코리그룹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토론에서는 AI 활용 글로벌 선도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한 접근 전략과 국방 바이오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이를 위한 제도적 장비 등에 대해 의견이 오갔다. 

이날 세미나에는 한미연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강대희 원격의료학회 회장과 임종윤 한미약품 사내이사를 비롯해 이강덕 포항시장, 제프리글렌 미국 스탠포드대 교수, 조남준 싱가포르 난양공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김상훈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최수진 국민의힘 국회의원 등이 축사를 했다.

한성준 한미연 운영위원장은 "최근 AI산업 육성이 글로벌 트랜드로 자리매김한만큼 정부도 디지털 헬스케어에 집중해 글로벌 선도국으로 도약할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백신주권의 중요성을 실감한 만큼 어느떄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한국형 국방바이오'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야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