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2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엔씨소프트 R&D센터에서 제2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4개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사외이사로 정교화 넷플릭스코리아 정책·법무실장이 재선임됐으며, 이은화 RGA코리아 대표 또한 신규 선임됐다.
이날 박병무 공동대표는 "작년에 일부 신작을 출시했지만, 주주 여러분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성과로 인해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만족스러운 실적을 보여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경영진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앞으로도 계속 이를 발판삼아 더욱 강한 엔씨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엔씨는 올해 전략 방안으로 △운영 고도화를 통한 기존 IP(지식재산권) 경쟁력 유지 △신규 개발 및 퍼블리싱 작품의 게임성 극대화 △신규 투자 및 M&A로 장르별 클러스터 구축 △퍼블리싱 역량 강화를 위한 인재 확충 및 개발사 협업 확대 등을 추진한다.
박 대표는 기본으로 돌아가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기술성과 게임성을 극대화하고, 자체 개발 게임과 퍼블리싱 게임 모두 전사적으로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높은 기준으로 평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지속적인 신규 투자, 판권 확보를 통해 서브컬처·슈팅 장르를 키울 방침이다. 박 대표는 "M&A 통해 장르별로 클러스터를 형성하려고 한다"면서 "M&A와 투자에 대해 많은 분들이 불철주야 노력했는데, (주주들이) 가시적으로 느낄 수 있는 성과가 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엔씨는 오는 2027년까지 당기순이익의 30%를 현금배당할 계획이다. 지난달 127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을 결정하고 지난 24일 소각을 완료했다. 엔씨는 재무성과 개선을 바탕으로 추가적인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