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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 거주자우선주차 공유 126만건…"도심 주차난 기여"

  • 2025.06.30(월) 10:39

출근하면 비는 집 앞 주차면…공유시 혜택
서울 7200곳 등록…이용건수, 매년 50%↑

쏘카는 지난해 서울시 거주자우선주차면을 126만회 공유하며 도심 주차난 완화에 기여했다고 30일 밝혔다. 
 
쏘카 모두의주차장이 운영하는 거주자우선주차 공유사업은 주민이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배정받은 주차면에 대해 비어있는 시간대에 공유하고 이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을 주민과 지자체에 나눈다. 공유 수익은 모두의주차장 포인트로 지급하는데 앱 내에서 주차장 결제 시 사용하거나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쏘카는 지난해 서울시 21개 자치구에서 7200여개의 거주자우선주차면을 플랫폼에 등록해 운영했다. 이 사업은 △2022년 62만회 △2023년 95만회 △2024년 126만회 △2025년(1월~5월) 51만회를 기록, 최근 3년 새 연평균 약 50%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사전에 목적지 인근의 주차장을 모바일로 검색하고 예약하는 문화가 확산하면서 가능해진 결과로, 공유 경제 기반의 주차 플랫폼 이용이 정착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자료=쏘카 제공

특히 서울 내 자치구 중 △마포 △서초 △종로 △송파 △용산 등 업무, 쇼핑, 관광 기능이 밀집된 지역은 외부 차량의 유입이 많고 단시간 주차 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이 5개 지역은 서울시 거주자우선주차 공유사업 전체 거래의 약 65%를 차지해 지역 특성과 주차 공유 수요간 높은 연관성을 입증했다.
 
거주자우선주차면 중 주민에게 배정되지 않은 미배정주차면의 기여도 컸다. 고정적으로 특정 주민에게 할당되지 않은 공간을 24시간(또는 주야간 단위로) 개방이 가능해 효율성을 높였다. 미배정주차면을 통해서는 지난해 39만건의 주차 이용이 있었다. 이는 서울시 거주자우선주차 공유사업 전체 이용 중 약 31%를 차지했다. 

쏘카는 현재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8개 자치구와 협력해 약 2300여개의 미배정주차면을 공유하고 있다. 이 중 △서초 △송파 △용산은 미배정주차면 거래량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주민 편의와 공공 인프라 개선 효과가 두드러지는 지역으로 꼽힌다.
 
최윤수 쏘카 공공거점팀장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여러 지자체와 협력해 유휴 주차면 공유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도심 유휴 공간의 디지털화와 공유를 통해 주차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높이는 한편 지속가능한 도시 인프라 구축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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