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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헌 SKT CEO "국가대표 AI 사업자로 성장할 것"

  • 2025.11.03(월) 14:07

CEO 선임 후 첫걸음 'SK AI 서밋' 키노트 연설
"AI 인프라 전략, 국가경쟁력 핵심축과 맞닿아"

정재헌 SK텔레콤 신임 최고경영자(CEO)가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5(SK AI Summit 2025)' 키노트 세션에서 AI인프라를 주제로 기조연설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SK텔레콤은 AI(인공지능) 강국 도약에 기여하는 국가대표 AI 사업자로 성장할 것입니다."

정재헌 SK텔레콤 신임 최고경영자(CEO·사장)는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5'에서 키노트 연설에 나서 "AI 대전환 시대의 한가운데서 국가를 대표하는 AI 기업의 CEO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30일 SK그룹 사장단 인사에서 SK텔레콤 CEO로 선임된 정 사장은 "오늘부터 제 업무가 시작된다. 그래서 이 키노트 세션 스피치가 제 첫 업무"라며 "AI 혁신을 논의하는 이 중요한 자리에서 처음으로 인사 드리게 된 것은 개인적으로는 기쁘고 또 영광스럽다"고 했다.

그러면서 "AI 시대의 강국을 목표로 하는 대한민국은 AI 고속도로 구축을 선언하고, 과감한 예산 투입으로 AI 인프라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SK텔레콤의 AI 인프라 전략은 이러한 국가 경쟁력의 핵심 축과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와 관련 "SK텔레콤 AI 데이터센터(DC) 구축을 선도함과 동시에 GPU(그래픽처리장치) 클라우드를 통해 AI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며 "아마존과 7조원을 투자해 울산에 국내 최대 규모의 AI DC를 건설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가산에 국내 최초·최대의 고성능 GPU 클러스터를 GPU 칩 1000여 장 규모로 구축해 팔만대장경이 있는 해인사의 이름을 빌어 해인이라고 명명했다"고 했다.

SK텔레콤은 이같이 구축한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정 사장은 "SK텔레콤의 컨소시엄은 정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서 주관 개발팀으로 선정됐다"며 "'에이닷'은 가입자와 월 이용자가 1000만명을 넘어서 이제는 모두가 사용하는 모두의 AI 서비스로 나아가려고 하고 있다"고 했다.

앞으로 AI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DC 솔루션 등을 더욱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정 사장은 "울산 AI DC를 확장하고 서남권 AI DC를 신설해 국내 기반을 단단히 다진 후에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겠다"며 "또한 통신사의 강점을 살려서 '엣지 AI'(경량·최적화·초저지연) 영역까지 인프라를 확장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달 SK텔레콤은 오픈AI와 국내 서남권에 AI DC를 설립하는 내용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그는 "울산 데이터센터 유치 이후에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저희의 AI DC 개발 역량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러한 기회를 활용해 울산 데이터센터를 1기가 규모의 크기로 확대 구축하는 역사를 이어가고, 글로벌 자본과 기술을 유치하여 대한민국이 AI 인프라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미 SK텔레콤은 SK이노베이션과 베트남에서 AI DC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정 사장은 "빅테크들과 협력을 강화해 기술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도록 하겠다"며 "이미 아마존과 중장기 협력 기반을 구축했고, 또한 엔비디아 및 관계 연구기관 등과 연합을 통해 6G 핵심 기술인 'AI-RAN(인공지능 무선 접속망)'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AI-RAN은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보내지 않고 기지국·에지 서버에서 처리해 초저지연·보안·네트워크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엔비디아로부터 'RTX PRO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GPU 2000여 장을 도입해 '제조 AI 클라우드'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 사장은 "SK텔레콤의 AI 기술과 인프라를 결합해 SK하이닉스 등 제조사의 제조 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추진하겠다"며 "AI 인프라 사업 솔루션도 확장하고, 이를 통해 설계에서 시공까지 전과정을 아우르는 AI DC 솔루션 공급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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