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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걸린 넥슨, '메이플키우기' 전액 환불로 진화 나서

  • 2026.01.29(목) 16:50

이용자 보상안에 더해 전액 환불까지

넥슨이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메이플키우기'의 확률 오류 논란과 관련해 전액 환불 조치를 결정했다. 넥슨이 게임 운영상 오류로 전액 환불 조치를 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메이플키우기' 공지를 통해 "원하는 모든 이용자에게 전액 환불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환불 대상은 서비스 개시 시점인 지난해 11월 6일부터 1월 28일까지 결제한 모든 상품"이라고 밝혔다.

앞서 메이플키우기는 게임 내 캐릭터 능력치를 조정하는 '어빌리티 옵션'의 최대치가 등장할 확률이 안내된 내용과 다르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어빌리티 옵션은 게임 내 캐릭터 능력치를 조정하는 기능으로, 유료 재화인 명예의 훈장을 활용해 변경할 수 있다.

계산식 오류로 인해 약 한 달 동안(지난해 11월 6일부터 12월 2일까지) 최대 능력치 옵션이 실제로 등장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유저들에게 정해진 확률과 동일하다고 공지했다. 이후 추가적인 조치 없이 수정 패치를 단행하며 논란이 증폭됐다.

넥슨은 강대현·김정욱 넥슨코리아 공동대표 명의의 사과문을 통해 해당 오류를 인정하고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담당 책임자에게 징계조치를 내리는 것은 물론 이용자들에게 보상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넥슨은 해당 기간 어빌리티 재설정을 위해 재화를 소모한 이용자에게 명예의 훈장을 환급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전체 이용자 대상으로도 사과의 뜻을 담아 게임 아이템을 지급하겠다고 했다. 

보상안 지급 외에도 유료 결제 금액 '전액 환불'이라는 추가적인 조치를 내놓으며 민심 회복에 나섰다. 이용자는 지금까지 결제한 금액을 전액 환불 받을 수 있다. 다만 환불을 선택할 경우 기존 서비스 정책에 따라 게임 이용이 제한된다.

과거 '메이플스토리' 확률 조작 사태로 큰 홍역을 치른 전례가 있는 만큼 넥슨이 이번 사안에 대해 비교적 신속하고 강도 높은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넥슨은 지난 2024년 1월 메이플스토리 확률 조작 사건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돼 약 11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고, 이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28일 1심 선고가 예정돼 있었으나 추가 변론 기일이 오는 3월 28일로 지정돼 선고 시점이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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