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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실적 전망치 하회…영업익 70%↓

  • 2026.04.23(목) 13:16

퇴직급여 등 일회성 비용 영향

삼성SDS가 시장 기대를 밑도는 1분기 실적을 내놨다. 퇴직금 산정 기준 변경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수익성이 급감했다.

삼성SDS는 23일 올해 1분기 매출액 3조35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0.8% 줄어든 78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시장 전망치(3조4871억원)와 큰 차이가 없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망치(2019억원)를 크게 밑돌았다.

실적 부진의 주된 배경은 퇴직급여 관련 비용이 꼽힌다. 올해 초 대법원이 삼성전자의 목표 인센티브를 평균임금에 포함해야 한다고 판결하면서 삼성 계열사들은 3년 이내 퇴직자와 현직자를 대상으로 이를 소급 적용했다. 이로 인해 삼성SDS는 퇴직급여 비용으로 1120억원어치를 반영됐다.

사업별로 보면 IT서비스 부문 매출은 1조61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했다. 이 가운데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6909억원으로 5.8% 성장하며 ITO 사업을 넘어 IT서비스 부문 내 최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CSP) 사업은 공공기관 AX 수요 확대에 따른 GPUaaS 증가와 클라우드 네트워크 서비스 확대로 12% 성장했다. 클라우드 운영·관리(MSP) 사업 역시 금융·공공 부문 매출 증가와 글로벌 파트너 협력 확대에 힘입어 4% 늘었다.

반면 물류사업 매출은 1조7424억원으로 7.8% 감소했다.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의 매출은 늘었지만 물동량 감소와 운임 하락이 영향을 미쳤다.

삼성SDS는 2분기부터 클라우드 사업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전환사채 발행으로 1조2000억원의 신규 자금을 확보하는 등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삼성SDS는 신규 자금과 보유 현금성 자산 6조6000억원을 바탕으로 2031년까지 AI 사업과 전략적 인수합병(M&A)에 1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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