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과컴퓨터가 인공지능(AI) 중심의 성공적인 사업 전환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한컴은 별도 기준 1분기 매출액 465억원, 영업이익 17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2.7% 증가했다.
AI와 클라우드 중심의 전환 전략이 유효했다. 최근 문서 파싱·비정형 데이터 추출 등 한컴의 핵심 AI 제품은 B2G(기업 대 정부간 거래)·B2B(기업 대 기업 거래) 시장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한컴은 상반기 AI 에이전트 '트윈형 에이전틱 OS(운영체제)' 출시를 통해 AI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트윈형 에이전틱 OS는 사용자의 업무 스타일을 복제해 24시간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AI 기반 운영 체제다.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확장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최근 한컴의 오픈데이터로더 PDF는 세계 최대 오픈소스 커뮤니티 '깃허브'에서 2만 스타를 돌파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있다.
AI 생태계의 글로벌 사업화에도 속도를 낸다. 한컴은 최근 표준 연동 규격 MCP(Model Context Protocol)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플랫폼 환경에서도 한컴의 상용 AI 모듈을 즉시 연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이번 실적은 한컴이 전통적인 소프트웨어 기업을 넘어 AI 기술 기업으로 재평가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에이전틱 OS 개발과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