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좁은 왕복 2차선 도로에 많은 차량으로 극심한 정체를 앓던 연세로가 6일 대중교통 전용지구로 새롭게 개통되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촌역과 연세대학교를 잇는 550m 연세로가 6일 정오부터 보행자·자전거·버스만 다니는 길로 바뀌었다.
서울시의 첫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지정된 연세로는 앞으로 일반 승용차의 출입이 제한된다. 다만 상가 영업을 위한 조업차량(오전10~11시, 오후3~4시)과 택시(자정~오전4시)는 제한 시간대에만 진입한다.
대중교통전용지구는 도심 상업지구에서 보행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승용차를 비롯한 일반 차량의 출입을 제한하는 지역이며, 위반 차량에 대해선 도로교통법에 따라 범칙금(승용차 4만원, 승합차 5만원)을 부과한다.
이에 따라 연세로에는 보행자와 자전거, 16인승 이상 승합차, 긴급차량, 노선버스(마을 3개, 시내 11개)만 진입할 수 있다. 버스 등 진입차량 또한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30km/h 이하(Zone30)로 통행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