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 1일 신청을 받은 공유형 모기지 대출의 대상자 2975명을 최종 선정해 지난 11일 통보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8.28 전월세 대책에서 선 보인 이 상품은 1%대 저리로 지원되는 주택구입자금으로 인터넷 접수 시작 54분만에 5000명이 신청해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대출대상자로 선정된 이들은 통보 받은 날로부터 7일 안에 에 접수 은행 지점을 재방문해 주택 매매계약서를 제출하고 대출승인을 받아야 한다.
국토부는 공유형 모기지 대출자로 선정되고도 매입 계획한 주택을 사지 못하게 된 경우 동호수를 변경해 매입 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했다.
집주인의 변심이나 매매가격 인상으로 집을 사지 못하게 된 경우, 예외 상황을 인정해 ▲기존에 매입 계획했던 주택과 같은 단지 ▲같은 공급 면적의 주택 ▲인터넷 신청시 작성한 매입비용과 매물 가격 차이가 2% 이내인 매물로 바꿀 수 있다.
▲ (자료: 국토교통부) |
최종 대출승인자의 연령대는 30대가 69%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20%를 차지했다. 부부합산 소득은 4000만~6000만원 사이가 43.9%로 가장 많았고 2000만~4000만원이 28.4%였다.
이들이 매입할 주택은 수도권에 위치한 것이 82.4%였으며 지자체별로는 경기도가 47.7%로 가장 많았다. 매입 주택의 가격대는 2억~3억원이 50.2%를 차지했다.
한편 국토부는 10월 중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를 마무리하고 11월 중 관계 전문가 의견 수렴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추가 공급계획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