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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수주 11조, 매출 7조원 목표"

  • 2015.01.19(월) 15:00

2015년 경영 목표 "대형 프로젝트 사업관리 강화"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경영목표를 수주 11조원, 매출 7조원으로 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는 수주 11조8000억원, 매출 6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 김위철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4가지 전략 과제로 ▲사업수행 역량 강화 ▲글로벌 시장 개척 ▲미래성장동력 사업 추진 ▲글로벌 기업문화 구축 등을 선정했다.

 

특히 '우즈베키스탄 칸딤 가스전' '알제리 지젤 비스크라 발전소' '투르크메니스탄 키얀리 에탄크래커 생산 설비' 등 해외 대형 프로젝트 건설이 본격화 함에 따라 사업관리 역량을 높이고 중소 협력업체와의 해외 동반진출 기회를 확대키로 했다.

 

또 유가 하락으로 인한 산유국 발주 감소, 미국의 양적완화 종료에 따른 신흥국 성장 둔화 등 불확실한 대외 경제 여건을 타개하기 위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동시에 독립국가연합(CIS) 등 전략 거점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유지할 수 있는 전략을 지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난 해 선정한 10대 미래성장동력 사업 가운데 가스액화처리(GTL, Gas To Liquid)와 민자발전(IPP, Independent Power Plant)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또 전략 과제를 완성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문화 구축에도 힘쓰기로 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작년 현대건설과 아파트 브랜드 '힐스테이트'를 함께 쓰기로 한 뒤 국내 주택 공급물량도 대폭 늘렸다. 올해 마곡지구(1월, 1194가구), 용인 기흥 역세권(3월, 976가구), 충남 서산 테크노밸리(3월, 892가구), 세종2-1생활권(9월, 653가구) 등에서 주거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작년 4월 현대엠코와의 합병 후 시공능력 10위에 진입하는 등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다"며 "올해 국내외 경제 여건이 불투명하지만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수행 사업의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경영 목표를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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