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서 분양하는 '마곡 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가 오는 21일 1·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새해 들어 서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분양 아파트여서 청약자들의 관심도 높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6일 개관한 이 아파트 견본주택에 지난 19일까지 나흘간 총 4만5000여명의 내방객이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같은 기간 전화 상담은 1만3000여건, 창구 상담은 5000여건이 진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김철 현대엔지니어링 분양소장은 "올해 서울 첫 분양인 데다 3월 청약제도 개편을 앞두고 청약통장 사용을 서두르는 수요자들이 많은 듯하다"며 "뛰어난 입지에 지구내 유일한 민간 아파트라는 점이 관심을 끄는 요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 마곡 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 견본주택(사진: 현대엔지니어링) |
마곡 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는 지하2층~지상 16층 22개 동 규모로 지어지는 대단지다. 전용면적 ▲59㎡ 393가구 ▲84㎡ 801가구 등 중소형으로만 총 1194가구가 공급된다.
마곡지구는 여의도 면적의 1.3배인 367만㎡로 조성되며 주거단지와 첨단산업단지가 함께 조성된다. 지구내에 LG사이언스파크가 작년 8월 착공했으며 롯데·에쓰오일·코오롱·이랜드 등 33개 대기업이 입주한다. 상주인구는 4만명, 유동인구는 4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1500만원대다. 전용 59㎡의 경우 3억7200만~3억9200만원, 84㎡는 4억8800만~5억3000만원 선이다. 가구당 발코니 확장금액은 1000만~1400만원 가량이다.
최근 입주한 SH공사 공공분양 'M밸리'의 경우 분양가가 이보다 4000만~8000만원 쌌지만 현재 웃돈이 최고 1억원 가량 붙었다는 게 인근 부동산업계 전언이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727-625번지, 지하철 5호선 마곡역 인근에 자리잡고 있다. 21일 1·2순위, 22일 3순위 순으로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문의 : 1599-9355
| ▲ 84㎡A 거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