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올해 부산 지역 4개의 단지에서 '자이' 아파트 1903가구를 일반분양 물량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우선 다음달 해운대구 '마린시티자이와 연제구 '거제센트럴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마린시티자이는 우동 1405-1번지 일원에 지하 6층~지상 49층으로 짓어지는 주상복합 아파트다. 전용면적 80·84㎡ 총 258가구 규모다. 해운대 마린시티에 위치해 광안대교, 수영만요트경기장 등의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다.
이 주상복합은 모든 가구에서 바다가 보이는 중소형 위주 거주공간으로 특화했다는 게 GS건설 설명이다. 특히 피트니스센터와 사우나 등을 갖춘 커뮤니티센터를 4층에 배치해 특화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부산 연제구 거제동 거제1구역을 재개발한 거제센트럴자이는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동 규모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39~103㎡ 총 878가구 중 56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거제센트럴자이는 부산지하철 1호선 교대역, 3호선 거제역이 도보 거리에 있다. 내년에는 동해남부선 교대역도 개통된다. 부산고등법원, 검찰청 등 법조타운이 가깝다.
▲ 해운대 '마린시티자이' 투시도(자료: GS건설) |
이 밖에 오는 6월에는 동래구 명륜4구역을 재개발한 단지 총 657가구 중 463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9월에는 남구 대연동 대연5구역을 재개발한 단지에서 965가구 중 621가구를 일반분양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GS건설은 지난 해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에서 27개 프로젝트, 총 8조180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이 가운데 부산 지역 물량은 5개 프로젝트(광안1구역· 촉진2-1구역·양정1구역·복산1구역·삼익타워), 2조2950억원 규모다.
강석태 GS건설 건축기획담당 상무는 "부산 부동산 시장은 전국적으로 가장 신규 분양 열기가 뜨거운 곳"이라며 "올해도 신규 분양뿐 아니라 도시정비사업 수주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거제센트럴자이 조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