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은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가재울 9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DMC 금호 리첸시아'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 단지는 가재울 뉴타운에 공급되는 최초의 주상복합 아파트다.
남가좌동 290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DMC 금호 리첸시아는 지하 4층에서 지상 최고 29층, 5개동으로 건립된다. 전용면적은 16~84㎡로 구성되며 총 450가구 중 266가구를 일반에게 분양한다.
단지는 경의중앙선 가좌역과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어 서울역과 공덕, 용산 등 주요 도심지역과 접근성이 좋다. 가좌역 인근을 통과하는 다양한 버스 노선을 이용할 수 있고 내부순환로와 강변북로, 성산로 등 진입도 용이하다.
혁신학교인 가재울초등학교를 비롯해 가재울중‧고, 연가초와 연희중, 명지고 등으로 통학이 가능하다. 대학교 밀집 지역인 신촌과도 인접하다.
이와 함께 이마트 수색점과 홈플러스 월드컵점, 신촌 현대백화점과 신촌 세브란스병원 등 생활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단지 주변에는 홍제천과 수변산책로가 있고 가재어린이공원과 궁둥공원 등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금호산업은 DMC 금호 리첸시아를 남향 위주로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지상에 차 없는 단지로 조성하고, 커뮤니티 시설로는 작은 도서관과 피트니스 클럽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DMC 금호 리첸시아는 2만여 가구로 조성되는 서북권 대표주거지역인 가재울 뉴타운 중심지에 들어서는 고급 주상복합 단지"라며 "가좌역 초역세권으로 서울 중심업무지구로 접근성이 좋아 수요자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서울 은평구 증산동에 있다. 입주는 2022년 6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