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HDC현대산업개발, 리츠 활용한 플랫폼 사업 확대

  • 2021.04.28(수) 14:10

리츠 접목한 민간임대 고척아이파크·일산2차 아이파크 등
용산철도병원 공릉역세권에도 리츠사업 추진중

HDC현대산업개발이 리츠(REITs·부동산 투자회사)를 개발사업에 접목한 플랫폼 사업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 리츠를 도입해 공급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고척 아이파크’를 선보였다. 이 프로젝트는 공기관이 리츠로 참여한 모델이지만 향후 개발 프로젝트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수익모델을 선보였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고척 아이파크'는 2205가구 모집에 1만1510명이 신청해 청약 경쟁률이 평균 5.22대 1을 기록했다. 임대아파트라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기획과 설계, 차별화된 상품성 등이 반영된 결과라는게 회사측의 분석이다.

이외에도 일산에서 보육에 특화한 '일산 2차 아이파크'를 민간임대주택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리츠라는 금융기법과 보육특화 콘텐츠를 도입했다. 키즈 수영장, 단지 내 영어유치원, 실내 체육관, 선큰 광장, 가변형 평면, 토탈 뷰티서비스 시설 등을 선보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잠재가치가 있는 대규모 부지에서 새로운 경험을 창출하는 디벨로퍼로 활동해 왔다. 광운대 역세권이 대표적이다. 서울 동북부 지역개발의 중심거점 지역으로서 대단위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데다 GTX 광역 교통망과 지하철 역세권 등 잠재력을 갖춘 입지로 판단해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용산역전면 공원 지하공간 개발사업 조감도/사진=HDC현대산업개발

용산역 전면 공원 지하공간 개발사업도 추진 중이다. 용산역 전면 공원조성 예정부지의 지하공간을 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으로 개발한다. 2018년 12월 용산구와 '용산역 전면 지하공간 개발사업' 협약을 맺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상에는 용산역과 용산공원을 잇는 녹지축의 시작점인 공원을 조성하고, 지하1·2층에는 지하광장, 지하연결보도, 상업시설 등을 조성해 도심 관광의 새로운 모델을 선보인다는 계획을 세운 상태다.

한국철도공사와 체결한 용산병원부지 개발사업도 마찬가지다. 용산철도병원 본관은 기부 채납해 지역사 박물관 등으로 활용하고, 잔여부지에는 아파트,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 연면적 6만여㎡ 규모의 주거복합단지가 조성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일산 2차 아이파크, 고척 아이파크 등의 리츠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용산은 물론 공릉역세권에서도 리츠 사업을 추진 중이다. 리츠나 인프라 펀드를 통해 운영 부분의 역량을 강화하고 양질의 부동산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