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서울로 운행하는 광역버스 준공영제 노선 11개가 새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전문 기관의 평가와 광역버스 노선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3년도 광역버스 준공영제 대상 노선 11개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우선 지자체에서 신청한 총 49개 노선 중 4개 노선을 신설하기로 했다. 여기에 더해 기존 운송사업자의 면허 반납 등 민영제 사업을 준공영제로 전환하는 7개 전환 노선을 선정했다.
신설 노선은 연결성, 이동성, 잠재수요 등을 고려해 고양시와 안성, 의정부, 화성에서 서울을 운행하는 4개 노선을 선정했다.
전환 노선은 이용 수요와 혼잡도, 연결성, 신뢰성 및 경제성 등을 고려해 고양(M7731, M7119), 남양주(M2352), 오산(M5532), 용인(M4455), 파주(M7154), 평택(M5438)에서 서울을 운행하는 7개 노선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한 11개 노선은 향후 운송사업자 모집공고와 평가·선정 등을 거쳐 연내 운행 개시할 예정이다.
대광위는 앞서 지난 2020년에는 9개, 2021년에는 18개 노선을 준공영제로 선정한 바 있다.
이성해 대광위 위원장은 "광역교통 사각지대와 혼잡도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준공영제 노선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선 발굴을 통해 국민들께 안정적인 광역교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