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회계의 내부 감시자인 감사위원회를 위한 참고서가 국내 최초로 발간됐다.
삼정KPMG는 감사위원회의 제도적, 운영적 측면의 종합실무 참고서인 ‘감사위원회 핸드북’(Audit Committee Handbook)을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핸드북은 기업이 감사위원회를 설치·운영하고, 활동을 수행하는 데 유용한 정보들을 집약했다. 기업지배구조 정립에 대한 감사위원회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감사위원회의 권한·책임 및 자격요건에 대해서도 정리했다. 또 감사위원회 운영에 필요한 규정과 운영계획, 회의활동, 성과관리에 대해 주요 국가들의 사례를 대비해 성장 해법을 제시했다.
핸드북 발간에는 임석식 서울시립대 교수와 한종수 이화여대 교수, 이석원 서울대 교수, 송옥렬 서울대 교수 등 회계분야 석학들이 자문역으로 참여했다. 핸드북은 시중에 판매되지 않고, 국내 주요기업의 감사위원과 감사들에게 무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삼정KPMG 김교태 대표이사는 “올바른 감사위원회 역할을 위해 노력해 오신 감사위원들에게 든든한 안내자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삼정KPMG의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는 앞으로도 연구와 간행, 자문업무를 통해 감사위원회 성장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