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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도 명절만큼은…' 설선물 고급화 바람

  • 2015.01.19(월) 16:39

대형마트·오픈마켓, 프리미엄 상품 늘려

암소한우·황제굴비·얼음골사과….

 

올해 설에는 대형마트들이 30만원 이상 한우, 20만원 이상 굴비, 7만원 이상 과일 등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많이 내놓을 전망이다. 오픈마켓도 백화점에서 볼 수 있는 설선물을 앞세워 고객잡기에 나선다.

이마트는 올해 설 선물세트 중 프리미엄 선물세트 물량을 지난해 설에 비해 3배, 추석에 비해 2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추석 때 12만2000개였던 프리미엄 선물세트가 올해 설에는 24만6000개로 2배로 늘어난다. 전체 선물세트의 23%가 프리미엄급으로 채워진다.

이마트는 지난해 추석 때 30만원 이상 고가 상품의 매출은 32% 늘어난데 비해 1만원 이하 상품은 12% 감소하는 등 프리미엄 선물세트 선호현상이 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설선물 예약 판매에서도 10만원 이상 고가 상품 매출신장율은 21%로 모든 가격대 중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마트는 이번에 전체 물량의 1% 수준에 해당하는 '황제굴비'와 '황제갈치' 선물세트 물량을 2~3배 확대하고, 횡성지역의 암소 한우로만 구성된 '횡성아씨', 1++등급의 '마블링 넘버9' 구이세트 물량을 늘렸다.

롯데마트도 30만원 이상 프리미엄급 한우 선물세트 비중을 지난해에 비해 20% 이상 늘렸다.

 

또 밀양 얼음골의 초대형 사과를 3000세트 한정 판매하고,  활랍스터와 활전복 등을 고객이 원하는대로 선물세트로 제작해주는 서비스도 선보인다.

정재우 롯데마트 마케팅전략 부문장은 "장기불황과 소비심리 위축에도 명절만큼은 고객들이 꾸준히 지갑을 열어왔다"며 "다양한 산지의 차별화된 선물세트와 프리미엄급 위주로 선물세트를 늘렸다"고 말했다.

저렴한 가격이 특징인 오픈마켓도 프리미엄 선물세트 대열에 동참했다. 11번가가 올해 설을 위해 준비한 프리미엄 선물세트는 지난해에 비해 41% 증가했다. 1만원 이하 선물세트가 10%, 1만~3만원대 선물세트가 15% 늘어난 것과 비교된다. 특히 이번 설에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식품명인의 장류, 김치, 한과세트 등을 앞세웠다.

정규식 11번가 식품팀장은 "그동안 백화점에서만 볼 수 있던 식품명인 선물세트를 저렴하게 11번가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됐다"며 "상품에 품격을 담은 프리미엄 선물세트는 지속적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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