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킨도너츠의 아침 메뉴 ‘모닝콤보’가 출시 1년 6개월 만에 누적 판매 300만개를 돌파했다.
‘모닝콤보’는 음료와 함께 간단히 아침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잉글리쉬머핀' 등이 제공되는 메뉴다.
기본 메뉴는 ‘햄에그 잉글리쉬머핀’과 ‘할라피뇨 소시지 잉글리쉬머핀’ 등 2가지다. 최근에는 메이플 와플에 본레스햄, 에그후라이패티, 체다치즈가 들어간 ‘햄에그 와플’ 메뉴가 추가됐다. 여기에 커피 또는 오렌지주스가 제공된다.
오전 11시까지만 판매되며, 가격은 3500~3900원이다. 회사 측은 “바쁜 아침 시간대 2~30대 직장인과 대학생들을 겨냥해 합리적인 가격에 간편하게 아침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메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3년 10월 출시 이후 한 달 만에 50만개를 판매했고, 올 3월 현재 누적 판매 300만개를 넘어섰다.
회사 측은 “기존 아침 메뉴들과 다르게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맛과 주문 즉시 매장에서 직접 제조해 신선하고 따듯하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던킨도너츠는 상시 주문이 가능한 ‘콰트로치즈 와플’과 ‘할라피뇨 불고기 프렌치롤’ 메뉴도 출시하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업계는 아침 대용식 시장이 2009년 7000억원대에서 올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싱글족과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아침 대용식을 찾는 이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관계자는 “2008년부터 시작한 식사 대용식 제품으로 이젠 소비자의 인식 속에 '던킨'이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