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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르페르', 면세점도 뚫었다

  • 2015.05.06(수) 15:48

롯데면세점 입점 "명품브랜드와 경쟁"

CJ오쇼핑의 캐비어 화장품 '르페르'가 면세점에서도 판매된다.

CJ오쇼핑은 오는 8일 르페르가 롯데면세점 코엑스점 내 화장품 편집매장인 'K-뷰티'에 입점한다고 6일 밝혔다.

르페르는 캐비어 추출물을 사용한 화장품으로 2012년 10월 국내 홈쇼핑 방송에서 첫 판매됐다. 값비싼 해외 캐비어 화장품에 견줘 품질이 좋으면서도 가격이 저렴해 서울 강남, 서초, 송파 등에서 높은 구매율을 나타냈다.

해외에서도 지난 2013년 11월 터키의 백화점 '하비니콜스'를 비롯해 두바이 홈쇼핑 채널 '시트러스', 중국 '동방CJ'에서 판매되는 등 유통망이 확대되고 있다.

CJ오쇼핑은 이번 롯데면세점 입점을 계기로 중국인 관광객을 비롯한 외국인들 사이에서 르페르의 입지가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르페르는 코엑스점을 시작으로 제주점과 소공점에서도 순차적으로 판매된다.

양승대 CJ오쇼핑 온리원사업담당 부장은 "이번 롯데면세점 입점을 통해 르페르가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들과 경쟁할 수 있게 됐다"며 "국내외 오프라인 매장과 면세점에 CJ오쇼핑의 화장품 입점을 더욱 확대해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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