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일천(우) CJ오쇼핑 대표와 임채운(좌)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지난 17일 국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글로벌 제품으로 육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손을 잡았다. |
CJ오쇼핑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과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CJ오쇼핑 사옥에서 국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해 글로벌 스타상품으로 육성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중진공은 CJ오쇼핑 상품기획자(MD)들과 공동으로 전국 31개 지역본부의 지역 대표상품 중 우수 상품을 발굴해 CJ오쇼핑에 추천한다. CJ오쇼핑은 이렇게 발굴한 우수상품을 글로벌 상품소싱 전문자회사인 CJ IMC를 통해 해외에 소개한다.
특히 CJ오쇼핑과 중진공은 상호 추천하는 중소기업을 양사가 운영 중인 수출상담회와 시장개척단 등에 우선 참여시킬 방침이다. 또 해외 '한국 상품전'을 개최해 한국 중소기업의 상품을 집중 노출시킨다는 계획이다.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은 "전국 각지의 중진공 지역조직을 통해 발굴한 우수 중기제품이 글로벌 대표 유통기업인 CJ오쇼핑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스타상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일천 CJ오쇼핑 대표는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신뢰를 구축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국내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동반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오쇼핑은 지난 6월말 멕시코 최초의 TV홈쇼핑인 'CJ그랜드쇼핑'을 개국하는 등 총 8개국 10개 지역에서 해외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해외 취급고는 약 1조9000억원으로 이중 한국 중기상품 매출규모는 약 10%인 2000억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