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계열사별로 차이를 보였던 정년(55세, 57세, 58세)을 60세로 연장하고, 연장되는 기간에 따라 임금을 해마다 10%씩 줄이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절감되는 재원은 신규인력 채용에 활용할 예정이다. 롯데는 오는 2018년까지 신입사원을 포함해 2만4000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현재 롯데가 국내에서 직접 고용하고 있는 직원은 9만5000명이다. 협력사원 등 간접고용 효과를 고려하면 35만명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게 그룹측 설명이다.
황용석 롯데그룹 신문화팀 상무는 "롯데 전 계열사에서 60세 정년연장과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고용안정성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용 창출을 통해 청년실업 해소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