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강남구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에 위치한 대웅 아트스페이스에서 이인 작가의 개인 전시회를 오는 10월 8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Still Life'를 주제로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과 풍경에 대한 회화작품 40여 점이 전시된다.
이인 작가는 동양과 서양, 평면과 입체, 전통과 현대 등의 영역을 넘나들며 특정한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작품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오방색을 활용해 꽃, 풍경, 인물 등을 조화롭게 담아냈다. 사물에 대한 모양, 색상, 공간을 탐구한 작품으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삶을 돌아보는 계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인 작가는 동국대학교 예술대학 및 대학원을 졸업했다. 금호미술관, 문예진흥원 미술회관, 가람화랑, 샘터화랑 등에서 16회의 개인전과 미국·중국 등을 비롯해 국내외에서 다수의 단체전에 출품한 경험이 있는 중견작가다.
색색풍경(랜덤하우스중앙, 2005)과 한국현대미술선 18(헥사곤, 2013) 등 총 3권의 화집을 출간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제주현대미술관, 외교통상부, 경기도 미술관, OCI 미술관, 파라다이스 문화재단 등에 다수의 작품이 소장돼 있다.
이인 작가는 "규정할 수 없는 모호한 자아, 기억, 풍경과 일상 등의 이미지를 기록했다"며 "작품을 보며 ‘나는 누구인가’ 혹은 ‘세상은 왜’라는 존재론적 질문을 통해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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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아트스페이스에서 10월 8일까지 전시하는 이인 작가의 대표작 ‘동백’. (제공=대웅제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