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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빵왕' 허영인의 약속 "일자리 10만개 창출"

  • 2015.10.28(수) 15:47

[SPC그룹, 창립 70주년 장기청사진 발표]
"인재육성 아낌없이 지원, R&D 2.6兆 투자"
"2030년까지 매출 20兆, 해외 20개국 진출"

 

"오는 2030년까지 매출 20조원을 달성하고 일자리 10만개를 창출하는 '그레이트 푸드 컴퍼니(Great Food Company)'로 성장하겠습니다"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28일 서울 대방동 SPC미래창조원에서 열린 창립 70주년 기념식에서 이 같은 내용의 장기 청사진을 발표했다.

허 회장은 특히 "그레이트 푸드 컴퍼니를 위해선 차별화된 기술력 확보와 인재 육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연구개발(R&D) 분야에 2조6000억원을 투자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육성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1945년 황해도 옹진에 문을 연 빵집 '상미당'이 모태인 SPC그룹은 지난해 매출 4조2000억원, 매장수 6050개의 국내 최대의 제빵회사로 성장했다. 파리바게뜨·배스킨라빈스·던킨도너츠·파스쿠찌·빚은·잠바주스 등 각종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하는 곳이 SPC그룹이다. 종합식품기업 삼립식품도 계열사로 두고 있다. 허 회장 본인은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실제 모델로 알려져있다.

이번 장기 전략에 따라 SPC그룹은 해외진출국가를 20여개국으로 확대하고 중국과 미국에만 2000개 이상의 매장을 여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현재 SPC그룹은 프랑스·중국·미국·베트남·싱가포르 등 5개국에서 190여개의 해외매장을 운영 중이다.

허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려면 사회공헌을 더욱 심화시켜 나가야 한다"며 "농어촌 지역사회, 사회적 약자, 소외계층과 공유할 수 있는 가치를 창출하고 나눔과 상생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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