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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가든파이브에 도심형아울렛 확정

  • 2015.11.26(목) 11:55

내년 상반기 오픈, 상권활성화 기대

현대백화점이 내년 상반기 서울 송파구 장지동 가든파이브에 도심형 아울렛을 연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1월 가든파이브 라이프동 8개층을 10년간 일괄 임차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나 개별 상인들의 동의작업이 지연되면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현대백화점은 가든파이브 라이프동 내 테크노관과 리빙관 총 3만1000㎡(9400평)에 도심형 아울렛 '현대아울렛 가든파이브점(가칭)'을 출점하기로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아울렛 가든파이브점은 내년 상반기 중 문을 열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일부 미동의 입주 상인들이 있지만, 대형 유통업체로서 지역상권 활성화와 중소 상인들과의 상생·동반성장이란 대승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아울렛 입점을 최종 결정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아울렛 운영을 통해 발생하는 매출액의 일정 부분을 입주 상인들에게 임대료 명목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아울렛 매출액이 증가할수록 입주 상인들에게 돌아가는 임대료도 함께 늘어나는 구조다.

현대백화점은 아울렛이 문을 열면 침체된 가든파이브 전체 상권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가든파이브는 서울 동남권의 중심축인 송파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분당-수서간 고속도로와 접근성이 우수한데다, 지하철 8호선 장지역과 분당선 복정역과도 인접해 있어 아울렛 출점에 따른 집객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향후 문정동 로데오 상가와 협력해 가든파이브를 포함한 서울 동남권 지역 전체를 서울 가산동 서남권 아울렛 단지에 버금가는 '아울렛 쇼핑메카'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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