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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가든파이브에 도심형 아울렛

  • 2015.01.15(목) 11:36

하반기 오픈 예정.."상권활성화 기대"

현대백화점이 서울 송파구 장지동 가든파이브에 도심형 아울렛 2호점인 '현대아울렛 송파점'(가칭)을 연다.

현대백화점은 15일 SH공사 및 ㈜가든파이브라이프와 가든파이브 8개층을 임차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이 임차한 곳은 가든파이브 라이프동 테크노관 지하 1층~지상 2층, 리빙관 지하 1층~지상 4층이다.

총 영업면적은 3만1000㎡(9400평)으로 앞으로 테크노관 3~5층 소유자의 동의작업을 마무리할 경우 영업면적은 4만㎡ 가까이 커지게 된다.

임차기간은 10년이며, 추후 연장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보증금은 93억원, 임차료는 매출액의 4.1% 수준으로 정해졌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계약으로 아울렛 입점이 확정되면서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는 가든파이브 라이프동은 물론 가든파이브 전체 상권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도심형 아울렛 출점에 따른 집객 효과로 이미 라이프동에 입점한 업체들과 시너지가 예상된다"며 "송파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분당-수서간 고속도로와 인접해 접근성이 우수하고 인근 위례신도시와 문정법조타운 개발 등 대규모 개발이 추진 중이라 향후 상권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내부 인테리어 공사와 입점 업체 유치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 현대아울렛 송파점을 개점할 계획이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5월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도심형 아울렛 1호점인 현대아울렛 가산점을 오픈했다.

또 오는 2월에는 김포 아라뱃길에 첫 프리미엄 아울렛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을 오픈하고, 내년에는 인천 송도에 프리미엄 아웃렛 2호점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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