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현대百, 동대문 최대 도심형아울렛 열어

  • 2016.03.10(목) 12:00

패션·리빙·먹거리 등 270개 브랜드
동대문 상권 최대규모, 950대 주차

 

하루 30만명이 오고가는 서울 동대문 상권에 새로운 쇼핑몰이 문을 연다.

현대백화점은 11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 도심형 아울렛인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을 개점한다고 10일 밝혔다.

지하 6층~지상 9층 규모의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은 영업면적 3만7663㎡(1만1413평)로 동대문상권 내 쇼핑몰 중 가장 크다. 직간접 고용인원은 1300명에 달한다.

주차장은 지하 3층에서 지하 6층까지 700대가 주차할 수 있다. 외부 주차장(국립중앙의료원, 250대)을 포함하면 모두 950대를 수용할 수 있다.

입점 브랜드는 270개다. 지하1층~지상2층은 주방·가구·도서 등 체험형 라이프스타일몰, 지상 3~8층은 패션아울렛 매장, 지하 2층과 지상 9층에는 식음료 전문관이 각각 들어선다.

현대백화점은 특히 동대문상권에 유명맛집이 부족한 점에 주목해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에 대구지역 유명빵집인 '삼송빵집'과 부산 3대 어묵집인 '고래사' 등 70여개 델리·디저트 브랜드를 입점시켰다.

또 외국인 관광객을 감안해 통역직원을 상시배치하고, 한류 연예인 캐릭터 상품 판매매장을 뒀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의 전체 매출목표(1620억원)의 30%를 외국인 매출로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영태 현대백화점 사장은 "기존 도심형 아울렛이 패션브랜드 중심의 쇼핑몰을 지향했다면,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은 패션브랜드 외 유명 식음료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한곳에 모은 게 차별화 포인트"라며 "복합쇼핑공간으로서 국내 도심형 아울렛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오픈을 시작으로 내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올해 하반기 중 가든파이브(서울 송파구)에 도심형 아울렛을 연이어 오픈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아울렛은 기존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과 현대시티아울렛 가산점을 포함해 총 5개로 늘어난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