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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재무개선이 먼저"..롯데정보통신 상장 연기

  • 2015.12.24(목) 14:25

롯데그룹은 롯데정보통신의 유가증권시장 예비심사신청을 철회하고 내년 상반기 중 상장작업을 재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10월27일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으며 내년 2월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를 추진해왔다.

 

롯데그룹은 최근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주식시장의 불확실성과 자회사인 현대정보기술의 재무구조 개선 필요성 등을 고려해 상장을 미루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정보통신은 현대정보기술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실시하는 2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출자주식수는 약 920만주로 출자후 지분율은 59.7%가 된다. 주당 가격은 2173원이다.

 

롯데그룹은 이번 유상증자로 현대정보기술의 부채비율이 감소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2011년 2월 대외사업 강화를 목적으로 현대정보기술을 인수했다. 내년으로 창립 20주년을 맞는다. 향후 상장을 재추진해 빅데이터, 클라우드, 핀테크, 사물인터넷(IoT), 스마트 인프라서비스, 글로벌 사업 등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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