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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CJ그룹 회장 "이재현 건강 매우 위중"

  • 2016.01.04(월) 10:28

"글로벌 사업 가속..독보적 1등 되자"

 

손경식(사진) CJ그룹 회장이 병신년(丙申年)을 맞아 “글로벌 사업을 강화해 독보적인 1등이 되자”고 강조했다.

4일 손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글로벌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을 가속화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각 계열사는 주력 사업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해 글로벌 1등 브랜드로 성장하자”며 “전 사업부문이 비효율과 낭비를 제거하고 구조를 혁신해 성장 재원을 확보하자”고 말했다.

손 회장은 또 “질적으로 독보적 1등으로 자리매김해나가자”며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일류 인재를 확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경영시스템을 구축하자”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현재 이재현 회장의 건강이 매우 위중하고 절박한 상황”이라며 “임직원의 심려가 크고, 저 역시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말했다. 이어 “임직원은 한치의 흔들림도 없이 그룹의 성장을 위해 맡은바 소임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작년 말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고 현재 구속집행정지 상태로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손 회장은 이 회장의 외삼촌이다.

손 회장은 지난해 사업 성과에 대해 “매출은 29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5000억원을 시현했다”며 “당초 기대했던 목표 대비 매출은 다소 부족하지만, 영업이익은 목표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그는 “CJ제일제당은 작년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실현했고, CJ대한통운은 글로벌 물류회사로의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 “CJ프레시웨이 역시 창립 이래 최대 매출과 이익을 달성했고, CGV는 글로벌 100호점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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