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샴푸 등 中 진출 본격화"

  • 2016.01.04(월) 11:13

"'숨'·'빌리프' 화장품으로 해외 성장 지속"

 

차석용(사진) LG생활건강 부회장이 병신년(丙申年)을 맞아 “해외사업을 지속적으로 성장해나가자”고 당부했다.

4일 차 부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중화권을 중심으로 화장품 브랜드 ‘후’를 통해 큰 성과를 창출했는데, 이를 바탕으로 ‘숨’, ‘빌리프’ 등 럭셔리 브랜드로 중화권 및 해외지역에서의 성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장 잠재력이 큰 프리미엄 퍼스널케어 사업의 중국 진출을 본격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퍼스널케어 사업은 샴푸와 세제 등 생활용품을 말한다.

그는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프리미엄화를 위해 사업부 체재를 재편했다”며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사업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 부회장은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리 수 성장을 이루며 전략적으로 집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성공의 반은 죽을지 모른다는 급박한 상황에서 비롯되고, 실패의 반은 잘 나가던 때의 향수에서 비롯된다”며 “지금까지 쌓아온 실적들을 지키려고 성을 쌓지 말고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차 회장은 ‘대인호변(大人虎變) 군자표변(君子豹變) 소인혁면(小人革面)’을 인용해 “대인은 가을철 호랑이 털 갈듯이 근본적인 변화를 꾀하고, 소인은 얼굴 표정만 바꾸어 하는 척만 한다”며 “작은 일이 큰일을 이루게 하고 디테일이 완벽을 가능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