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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요충지 '버스터미널' 장악한 위드미

  • 2016.02.03(수) 16:33

남부터미널점 오픈, 출점확대 주력

 

편의점업계 후발주자인 위드미가 오는 4일 하루 10만명이 오가는 서울 남부터미널에 새로운 점포를 연다.

현재 서울고속터미널과 동서울터미널에 총 10개의 점포를 운영 중인 위드미는 이번 남부터미널점 오픈으로 서울시내 3대 버스터미널(서울, 동서부, 남부)에 점포를 낸 유일한 편의점 브랜드가 됐다.

버스터미널은 유동인구가 많아 편의점의 요충지로 꼽힌다. 실제 서울고속터미널 호남선이 있는 센트럴시티의 하루 평균 유동인구는 13만8000명, 동서울터미널은 7만8000명, 남부터미널은 9만7000명에 이른다.

 

따라서 이번 남부터미널점은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출점을 강화하겠다는 위드미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위드미는 2014년 7월 137개점으로 공식 출범해 같은해 말 500개 점포를 돌파하고 지난해는 점포수가 1000개를 넘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외형성장에 초점을 두고 월평균 56개의 점포를 내는 등 출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윤명규 위드미 대표는 "버스터미널처럼 유동인구가 많아 수익성이 월등히 높은 상권에 들어선 것은 위드미가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는 의미"이라며 "경영주와 함께하는 상생형 성장전략을 가속화해 내실과 성장을 함께 추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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