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윤수희 상무(왼쪽)와 오상현 상무. [사진=LG생명과학] |
내년 1월 LG화학과 합병을 앞둔 LG생명과학이 본격적인 조직개편과 인사를 앞두고 먼저 2명의 상무 승진자를 냈다.
LG생명과학은 2일 정기임원인사를 통해 윤수희 백신사업부장과 오상현 오송공장장을 각각 상무로 승진 발령했다. 회사가 주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백신사업부와 오송공장에 새로 임원 자리를 마련해 사업에 힘을 싣는다는 취지다.
신임 윤 상무는 연세대학교 생화학과, 미국 코넬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MBA)를 거쳐 LG생명과학에서 전략제휴팀과 바이오사업부, 백신사업부 등을 이끌었다. 그는 백신사업부에서 해외수출에 성과를 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임 오 상무는 인하대학교 생물공학과를 졸업한 뒤 LG생명과학 익산공장 생산담당, 오송공장장으로 활동했다. LG생명과학은 오송을 생명과학 분야의 전초기지로 삼을 예정이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중장기 성장사업인 백신사업의 주요 과제들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신규공장 건설 등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해 핵심 성장동력 육성과 미래준비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