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멜본은 이랜드리테일 자체 유통점에서만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지난 6월 롯데몰 김포공항점을 시작으로 지난달에는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입점했으며 최근에는 롯데백화점 광복점에 입점했다.
▲ 롯데몰 김포공항점에 입점한 '멜본' 매장. |
롯데몰 김포공항점은 오픈 당일 매출 2000만원을 올린 것으로 시작으로 이후 월 평균 6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타임스퀘어점은 핸드메이드 코트와 캐시미어 니트의 고객 반응 호조로 오픈 한 달 만에 매출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멜본이 이처럼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국내 여성복 브랜드 중 40대 고객을 타깃으로 한 편집숍이 거의 없어 틈새시장을 공략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랜드리테일 멜본 관계자는 “이랜드리테일 자체 유통점포에서 30~40대 여성 고객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얻어 외부 유통사들의 러브콜까지 받게 됐다”며 “외부 점포들의 성과도 좋아 향후 외부 출점을 더욱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멜본은 지난 2014년 첫해 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 36개 매장에서 목표 매출인 200억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