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 국내 주요 백화점 업체들은 설 연휴를 시작으로 1~2주간 대규모 프로모션을 계획하고 있다.
먼저 롯데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롯데 아울렛에서 '슈퍼 홀리데이'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과 김해점, 이천점 등에서 브랜드에 따라 최대 80%의 할인 행사를 한다. 이후 오는 주말부터는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간절기 의류 할인 행사와 봄 데이트 패션 제안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본점에서 14일부터 22일까지 3억원 물량의 소파 특집전을 진행하고,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는 강남점에서 최대 70%까지 할인해주는 여성 고객 초대전을 기획했다. 롱패딩과 밍크 등 여성 쇼핑 수요를 선점하려는 전략이다. 현대백화점 역시 전국 15개 점포와 5개 아울렛에서 200여 개의 대형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의류와 잡화, 가전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 사진=신세계백화점 |
업체들은 이번 설 연휴 기간이 짧다는 점을 고려해 온라인에서 대규모 프로모션을 준비하기도 했다.
현대H몰은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포스트 설' 프로모션을 연다. 현대백화점 통합멤버십 회원에게 구매 금액의 최대 15%를 적립금으로 돌려주는 등의 혜택과 다양한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신세계도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2018 쓱의 한 수'라는 행사를 통해 최대 22%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 등을 지급할 계획이다.
통상 명절 연휴 직후에는 상여금이나 세뱃돈을 소비하려는 고객과 명절 스트레스를 쇼핑으로 해소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 백화점 매출이 증가한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설 연휴 직후 1주일간 백화점 매출은 전 주 대비 13.8% 늘었고 온라인몰의 경우 40%가량 신장했다.